‘키워드’로 풀어보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2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25일까지 열흘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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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직위원회 조회 707 작성일 2024.02.13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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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탁구의 향후 100년을 담보할 ‘기회의 장’으로서 각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한창인 이번 대회를 ‘키 워드’로 풀어서 조목조목 정리해본다.
ㄱ : 국제탁구연맹
국제탁구연맹(ITTF)은 1926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9개국으로 시작한 ITTF는 2024년 현재 227개국이 가입해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단체로 성장했다. 이는 모든 국제스포츠연맹 중 가장 많은 회원국 숫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6개국, 국제축구연맹(FIFA)의 211개국보다도 많다. 초대 회장은 잉글랜드 출신 이보 몬태규이며, 현 회장은 지난 2021년에 선출된 페트라 쇠링(스웨덴)이다.
ㄴ : 나이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선수는 룩셈부르크 여자대표 니샤리엔으로 만 60세(1963년 7월생)다. 중국계 펜 홀더 페인트 전형인 이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유빈(19·대한항공)과 벌인 대전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환갑에 이른 나이에도 세계정상급 선수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연소 참가선수는 태국 여자대표 완위사 아우에아위리야요틴이다. 2010년 7월생인 이 선수의 나이는 만 13세 7개월이며, 니샤리엔과의 차이는 무려 47년이다. 한국대표팀으로 범위를 좁히면 남자대표 이상수(34·삼성생명, 1990년 8월생)가 최연장자, 가장 어린 선수는 역시 남자대표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 2005년 3월생)이다.
ㄷ : 단체전
초기 개최 주기가 불규칙했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59년 대회부터 격년 주기를 유지해왔다. 그리고 2003년 대회부터는 격년 주기를 유지하되 개인전과 단체전을 분리해 매년 세계대회를 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홀수 해에는 남녀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 다섯 종목, 짝수 해에는 남녀 단체전 두 종목만을 치르며, 두 대회를 묶어 한 회차로 기록한다. 2001년 제46회 오사카 대회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한 번에 치른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이며, 2024년 짝수 해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 열리는 ‘팀 선수권대회’다. 회차로 따지면 작년 더반에서 치러진 개인전을 더해 57회째를 완성하는 무대다.
ㄹ : 랭킹
이번 대회는 대표선수들 개개인의 ‘랭킹 포인트’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세계랭킹이 7월 말 파리올림픽 출전선수 선발의 절대적 기준인 까닭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 1000점을 기준으로 각 단계별 성적에 따른 점수를 순위대로 차등 분배한 뒤, 해당 점수를 각 팀 멤버들이 기여도(승수, 승률)에 따라 나눠 갖게 하는 방식으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8강 이상 팀에게 단체전 출전 티켓이 주어지지만, 엔트리가 3명으로 줄어드는 올림픽에는 모든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를 우선 선발하고, 엔트리가 모자랄 경우는 100위 이내 선수들로 올림픽대표선발전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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