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 첫 라운드 ‘인도주의보!’ 최강 중국 진땀승 순잉샤, 왕이디 등 최강자들 일격, 한국도 본선에서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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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직위원회 조회 769 작성일 2024.02.16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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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첫날인 16일부터 초대형 이변이 벌어질 뻔 했다. 여자단체전 6연속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 1조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복병 인도에 끌려가다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현 세계랭킹 1위와 2위인 순잉샤와 왕이디가 인도의 변칙 공격수들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중국 여자대표팀이 인도를 접전 끝에 3대 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중국은 1매치(순잉샤), 3매치(왕이디)를 패하며 1대 2 패배 위기까지 몰렸지만, 왕만위가 2, 5매치, 순잉샤가 4매치를 따내며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흐름을 이끌어간 쪽은 세계 최강 중국이 아닌 인도였다. 중국은 에이스 순잉샤가 1매치 첫 경기에서 아히카 무케르지에게 1대 3으로 패하면서 분위기를 인도에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순잉샤는 아히카 무케르지의 변화무쌍한 볼 끝에 번번이 공격 타이밍을 놓치면서 완패했다.
1매치를 먼저 내준 중국은 2매치에서 왕만위가 마니카 바트라를 3대 1로 꺾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매치에 출전한 왕이디가 스리자 아쿨라에게 0대 3 완패를 당하면서 자칫 경기를 내줄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왕이디 역시 스리자 아쿨라의 변화무쌍한 백핸드 플레이에 공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중국 여자대표팀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5회(12, 14, 16, 18, 22) 연속 우승의 최강팀이다. 매치가 거듭될수록 중국도 인도 선수들의 까다로운 플레이에 조금씩 적응해갔다. 4매치, 5매치에 출전한 순잉샤, 왕만위가 마니카 바트라, 아히카 무케르지를 차례로 꺾어 결국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인도는 중국을 상대로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아쉬운 패배를 당했고, 중국은 팀 랭킹 1위에 어울리지 않는 진땀승으로 첫 승을 신고 했다.
여자1조 예선 1라운드
중국(1승) 3대 2 인도(1패)
SUN Yingsha 1(10-12, 11-2, 11-13, 6-11)3 MUKHERJEE Ayhika
WANG Manyu 3(11-3, 11-8, 13-15, 11-7)1 BATRA Manika
WANG Yidi 0(7-11, 9-11, 11-13)3 AKULA Sreeja
SUN Yingsha 3(11-3, 11-6, 11-13, 11-9)1 BATRA Manika
WANG Manyu 3(11-9, 13-11, 11-6)0 MUKHERJEE Ayh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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