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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한국 탁구, 부산서 국민 스포츠 거듭나길” [탁구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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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름이대진 출처 매체부산일보
조회 582 작성일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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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정화 공동집행위원장

후배·미래 위한 연결자 역할 자처
벡스코 찾아 막바지 점검 한창

우여곡절 끝에 대회 재유치 성공
대회 산증인, 개인적 의미 남달라
“부산대회 좋았다 기억 남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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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난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은 제1전시장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엔 인부들이 오전 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때마침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시설물을 설치하는 첫날이었다. “인터뷰 요청도 많고, 공사도 시작하니까 옆에서 좀 지켜보고 싶었어요. 지금부터는 ‘구멍’이 나면 안 되니까요.”

현 감독은 부산세계선수권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지난 1년여간 대회 준비와 관련된 집행을 총괄해왔다. 회의 참석으로 매주 부산을 찾다가,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짐을 꾸려 아예 내려왔다.

팀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바쁘지만 선뜻 집행위원장 자리를 수락한 건 책임감 때문이었다. “선수·지도자 생활도 힘들지만 행정가는 정말 탁구를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탁구를 하는 모든 이들이 크게 보면 후배들이잖아요. 선배들이 그러했듯, 후배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연결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현 위원장은 부산 대회를 놓고 ‘4전 5기’ ‘불굴의 투지’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조 추첨식 전날 부산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격 중단됐다. 세 차례 연기 끝에 대회 자체가 취소됐지만 현 위원장과 탁구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코 2024년 대회 재유치를 이뤄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의 본문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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