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넘어 다시 태어난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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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직위원회 조회 767 작성일 2023.07.11본문
동양의 나폴리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가다
SNS를 뜨겁게 달구며 너도나도 업로드 경쟁중인 장소의 주인공 송도해수욕장으로 간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으로 개장 100주년을 넘어선 해수욕장이다. 1960~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쓸쓸한 해수욕장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송도해수욕장의 훼손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모여 지속적인 정비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예전보다 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변모하였다.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수질, 구름산책로, 해상케이블카를 가진 송도해수욕장은 이제 연간 5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짙푸른 송도 바다를 좀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 송도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로 나간다. 조용한 바다 위를 유영하는 돛단배를 연상시키는 송도호를 지나 구름산책로로 들어서면 넓은 송도 앞바다를 품에 가득 안을 수 있다. 다리 곳곳에 자리한 투명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바닷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머리 위로 지나가는 해상케이블카를 보면 저절로 손을 흔들게 된다. 산책로 중간에 위치한 바위섬은 인어와 어부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를 전해주며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다정다감 가족여행이든 꽁냥꽁냥 커플여행이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는 크리스탈캐빈을 타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아찔한 바다와 기암절벽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관광코스다.
희고 고운 백사장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즐기며 거닐어도 좋고, 구름산책로의 끝에서 만나는 드넓은 바다와 해안절경을 내 것으로 만들어도 좋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바다 위를 날아보는 것 또한 너무 좋다.
100년을 넘어 다시 태어난 송도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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