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 어디든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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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직위원회 조회 594 작성일 2023.07.11본문
몽환의 바다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 양질의 모래밭을 만든 곳, 일출과 일몰 조망지로 부산 최고인 곳, 다대포해수욕장은 자연이 주는 황홀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장소이다.
다대포해수욕장의 희고 고운 모래는 오랜 풍화작용 덕에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모래사장을 거닐 때 발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알의 색다른 감촉이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적격이다. 백사장 여기 저기 주차된 장난감 포크레인과 트럭이 알록달록 색을 발하는 모습이 귀엽다. 최근에는 패들보드나 카이트보딩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사시사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고우니생태길은 다대포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나무데크로 이어진 산책로를 걸으면 마치 하늘과 바다 사이를 가로질러 걷고 있는 듯하다. 은은한 조명이 낭만적인 밤의 생태길도 좋지만,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낮의 생태길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썰물에 맞춰 드러난 갯벌에선 꽃삽 하나만 있으면 각종 조개류와 바다 게 등을 바구니 가득 채취할 수 있다. 갯벌체험에 나선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동행한 부모들도 조개 캐는 재미에 한층 더 의욕이 솟구치는 모습이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다시 바닷가로 나가 일몰의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금빛이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지며 사람들의 검은 실루엣조차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준다.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낙조의 빛은 눈이 부시다. 몽환의 바다 다대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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