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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횡령산 전망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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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직위원회 조회 719 작성일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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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을 향한 본능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1
부산의 4개 구에 걸쳐 자리한 황령산,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이 초록의 울창한 숲을 선물처럼 내어준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를 선사해 주는 곳, 황령산 전망쉼터를 소개한다.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1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2
황령산은 부산 중심부에 넓게 자리하고 있어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다양하다.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길을 선택하면 된다.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등산로를 접어들어 2~3시간 정도면 봉수대가 있는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왜적의 침입과 같은 중요한 소식이 있을 때 불을 피워 다른 지역과 서로 신호를 주고받았던 곳이라 한다. 산새가 비교적 평탄하여 황령산을 순환하는 자동차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1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2
황령산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봄에는 산자락을 타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여름에는 쭉쭉 뻗은 편백숲이 더위를 날려준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에 가슴이 설레고, 겨울에는 칼바람을 잊게 해줄 따뜻한 커피 한잔이 전망쉼터에서 기다린다.
하지만 때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문득 발걸음 닿는 그곳이 어디라도 황령산의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1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2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3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4
동서남북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황령산 전망대에서 부산을 굽어보자. 녹음이 우거진 산봉우리 사이로 오밀조밀 도심이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도시 속에 있을 땐 느끼지 못했던 여유와 편안함이 마음 저편에 내려와 앉는다. 시원스레 뻗은 시가지 전경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보일 듯 말 듯 아득한 풍경은 또 그것대로 신비로운 기억을 더해준다. 

눈부신 부산을 선물하다 황령산 전망쉼터1
황령산 전망대의 일몰은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다. 주변이 어둑어둑해지면 하늘이 붉게 물들고 도시는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낭만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도시 부산을 만날 수 있는 시간. 흔들의자에 앉아 눈부신 황혼을 바라만 보아도 그 순간은 힐링이다.
매직아워가 사라지면 도시는 일제히 불을 밝힌다. 저마다 뽐내는 화려한 조명에 눈이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까만 밤바다와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조명이 부산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부산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져 놀라운 파노라마를 선물하는 곳.
황령산 전망쉼터는 여행자에게 낮과 밤의 각기 다른 설렘을 담아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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